「기버1: 위대하고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5가지 법칙」
저자 : 밥 버그, 존 데이비드 만
출판사 : 포레스트북스
책을 읽으며, 나는 '조' 가되어 '핀다' 를 만났다.
시작부터 설레는 만남이었다.
핀다가 말해주는 그 날의 법칙을,
매일 그날에 적용하겠다고, 조와 함께 다짐하며 시작했다.
첫째 날,
조는 핀다와 훌륭한 레스토랑에서 부동산 갑부를 만난다.
핫도그 갑판대로 시작한 사람이었는데,
훌륭한 레스토랑은 손님이 지불한 값, 그 이상의 최상의 것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했다.
1. 가치의 법칙
자신의 진정한 가치는 자기가 받는 대가보다 얼마나 많은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무언가를 할때, 이것이 돈이 될지를 생각하고 결과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남에게 만족을 주고, 가치를 제공해주는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주고, 주고, 또 주어라.
왜?
그러고 싶으니까.
이건 성공을 위한 어떤 전략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다.
직장인으로서 나는 항상 무언가를 요구받는다.
얼만큼 제공 해줄지는 나의 결정이다.
상사에게, 상대방에게, 회사에게 용인될 수 있는 정도_ 그 이상부터가 나의 가치이다.
글을 쓰는 지금은 이 책을 읽은지 시간이 꽤 지났고,
그동안 제 1 법칙은 내 삶을 꽤나 자유롭게 해주었다.
딱, 받은 만큼 주기위해 애를 쓰던 게 최근까지이며,
이런 matcher 에서 벗어나기 위해 '얼만큼까지' 더 주어야 할지 항상 머리와 마음이 복잡했는데,
1법칙은 이 모든 계산과 갈등과, 손해와 후회로부터 나를 놓아주었다.
가끔 지인을 대할 때, 회사에서 상대를 대할 때,
얼만큼 해야하지? 라는 고민이 서는 순간, 이 제 1법칙을 생각한다.
그리고, 그냥 할수있는 최선을 미련없이 해줄 수 있게 되었다.
2. 보상의 법칙
당신의 수입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그 도움이 그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이냐에 따라 결정된다.
내가 받는 보상은 곧, 얼마나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비례하는 것이다.
내 연봉이 언제 저~만치 갈지, 종종 조급함에 애가 타던 나는 이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인 도움을 주고있는가를 고민하고 있다.
당장 오늘만 해도, 내 업무인 것과 아닌 것의 경계에 선 요청을 받았는데,
글을 쓰며 다시 생각했다.
내일은 그에게 얼마나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해봐야겠다.
3. 영향력의 법칙
당신의 영향력은 타인의 이익을 얼마나 우선시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타인에게 무엇이 이익인지 살펴보고, 뒤를 봐주고,
50대 50의 계산 따위는 버리고 나의 100을 주어 상대를 이기게 해주는 것.
윈윈은 모두 이기는 것이 아닌, 비기기 전략이며, 교묘히 조작된 점수매기기에 지나지 않는다.(기버2)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타인의 이익을 우선하는 것이 '영향력의 법칙' 이다.
4. 진실성의 법칙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당신 자신이다.
5. 수용의 법칙
효과적으로 주는 비결은 마음을 열고 기꺼이 받는 것이다.
어찌보면 너무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이야기라고만 보여질 수도 있다.
우화들을 모아놓은 이야기 같달까.
그런데, 우화라는 것이 본래 세대를 관통하는 본질적인 것을
누구에게나 쉽게 들리도록 녹여둔 것이 아닌가.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5가지 법칙이라지만,
책을 다 읽고난 지금은 성공을 위한 법칙이 아닌 삶의 새로운 방식을 얻은 기분이다.
이야기 속 '조' 처럼,
극적이고 화려한 인생 역전은 펼쳐지지 않았지만
이전보다 훨씬 풍족해진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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